[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하프타임에 기자실을 찾은 디에고 코스타 때문에 콘테 감독이 화났다?!

첼시는 1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순연 경기) 왓포드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골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자들이 콘테 감독에게 물었다. 

한 기자는 "코스타가 하프타임에 기자실로 들어와서 음식을 먹었다. 뷔페를 원하더라"고 했다. 

콘테는 "여기서요?"라며 다시 물었다. 

그는 "이런 경우는 너무 화가 난다. 코스타는 나에게 초콜릿과 케이크를 주는 것까지 생각했어야 한다. 나눠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나도 경기 내내 배가 고파서 힘들었다"고 위트 있게 답했다.

존 테리의 마지막 경기에 대해서 콘테 감독은 "존 테리가 팀의 주장으로 남아 주길 바랐다. 모든 선수가 원한 것이기도 하다. 존은 나에게 늘 큰 도움이 돼 줬다. 조금 슬프지만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리그 최종전에서 EPL 사상 첫 30승을 노리게 됐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30승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영상] 콘테 감독 경기 후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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