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윤희선 기자] 금지 약물 복용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마리아 샤라포바의 실력은 여전합니다. 샤라포바는 복귀 이후 세 번째 대회인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멕헤일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 오픈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징계가 풀린 샤라포바는 복귀 대회인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출전한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유지니 부샤르에게 져 조기 탈락했는데요. 샤라포바는 이달 말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 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복귀 이후 샤라포바는 각종 대회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오픈 예선 출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프랑스 오픈의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샤라포바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샤라포바는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3번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2회전에서 샤라포바는 미르야나 류치치 바로니를 만나는데 만약 3회전에 진출하면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커버와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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