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다 우승에 빛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금도 가장 많이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는 멀어졌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최초' 기록을 하나 더 작성한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총 상금 10억 파운드(약 1조 4,441억원) 처음으로 돌파하는 구단이 될 전망이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스포츠 베팅 업체 스프레덱스가 공개한 구단 별 프리미어리그 총 상금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시즌까지 8억 7,027만 178파운드(약 1조 2563억 원)을 벌어 들였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역대 최고다. 여기에 올시즌 성적에 따라 받게 될 상금을 더하면 10억 파운드를 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상금은 해당 시즌 20개 구단 차등별로 지급된다. 올시즌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기본 상금으로만 3800만 파운드(548억 원)을 받게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소 2850만 파운드(약 411억 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TV 중계권료로 받는 80억 파운드(약 11조 6000억 원) 가운데 일부를 추가로 받게 되면 상금은 훌쩍 늘어난다.

▲ 6번 째 우승을 확정한 첼시도 총 상금 1조를 넘겼다.

* 올 시즌 EPL 기본 상금 : 1위 첼시 3800만 파운드(약 548억 원) / 2위 토트넘 3610만 파운드(약 521억 원) / 3위 3420만 파운드(약 493억 원)/ 4위 3230만 파운드(약 466억 원) / 5위 3040만 파운드(약 438억 원) / 6위 2850만 파운드(약 411억 원) / 7위 에버튼 2660만 파운드(약 383억 원)

맨유를 포함해 총 상금을 1조를 넘는 구단은 이미 7개 구단이나 된다. 꾸준히 리그 상위권을 유지해 온 아스널이 8억 4,276만 7,433파운드(약 1조 2,153억 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는 리버풀,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순으로 이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총 상금 순위 TOP 10>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8억 7,027만 178 파운드(약 1조 2,563억 원)

2. 아스널 - 8억 4,276만 7,433 파운드(약 1조 2,153억 원)

3. 리버풀 - 8억 1,542만 2,132 파운드(약 1조 1,758억 원)

4. 첼시 - 8억 1,536만 5,323 파운드(약 1조 1,757억 원)

5. 토트넘 핫스퍼 - 7억 5,028만 1,906 파운드(약 1조 819억 원)

6. 맨체스터 시티 - 7억 2,329만 7,948 파운드(약 1조 441억 원)

7. 에버튼 - 7억 26만 1,154 파운드(약 1조 109억 원)

8. 뉴캐슬 유나이티드 - 6억 4,935만 3,497 파운드(약 9374억 원)

9. 아스톤 빌라 - 6억 2,923만 6,912 파운드(약 9083억 원)

1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5억 8,526만 7,008 파운드(약 8449억 원)

* 2016-17시즌 상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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