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왼쪽 주전 풀백 대니 로즈가 무릎 수술을 받고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1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로즈의 부상 소식을 게재하면서 "로즈가 오늘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로즈는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2007년 여름부터 토트넘에서 뛴 로즈는 통산 144경기에 출전하면서 10골과 21개의 도움으로 토트넘의 왼쪽을 지키고 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력이 뛰어나고, 빠른 발과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활동량으로 측면을 지배한다.

하지만 부상이 잦다. 특히 장기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전력에서 이탈하는 시간이 길다. 2013-2014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 중이지만 현재까지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해본 적이 없을 정도다. 이번 시즌도 올해 2월 선덜랜드와 EPL 23라운드에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은 뒤 3개월 째 결장 중이었다.

최근엔 1군 훈련에 복귀하면서 그의 복귀가 임박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무릎의 통증이 계속됐고, 결국 로즈와 토트넘은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무릎 수술을 마친 로즈는 다음 시즌 복귀를 위해 재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