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번째로 큰 대회. FIFA U-20 월드컵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한국을 포함한 각 국가의 감독들은 상대 팀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내놓지 못했다. U-20 월드컵이 ‘깜깜이 본선’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기니 선수단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잉글랜드와 기니 감독은 한국과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한국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연구한 것이 없다. (14일 열린) 한국과 세네갈의 경기를 비행기 안에서 봤다.”
기니의 만주 디알로 감독은 표정이 편안했다. 그의 당당한 태도에 한국 취재진은 헛웃음이 나왔다. 월드컵 개막전. ‘죽음의 조’에 속한 감독이 본선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 대한 분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물론 ‘연막작전’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다른 팀에도 나타난다.
“한국의 특정 선수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지는 않다. 한국전은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의 비중으로 준비했다.”
한국에 위협적인 선수가 있냐는 물음에 잉글랜드 U-20 대표팀 폴 심프슨 감독은 단 한 명의 이름도 꺼내지 않았다. 흔한 ‘립 서비스’도 없었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첫 상대인 만큼 반드시 잡아 16강에 진출하겠다”는 원론적인 답을 내놨다.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4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다를까. 신태용 감독은 13일 훈련을 앞둔 인터뷰에서 “기니 같은 경우는 우리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 기니의 영상은 지역 예선밖에 없다. 위험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신태용호의 ‘원톱’ 조영욱은 “상대에 대한 분석은 따로 하지 않는다. 우루과이와 세네갈처럼 가상의 상대와 평가전을 치르며 준비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상대 팀에 대한 자료 부족과 오랜 기간 동안 발을 맞출 수 없는 환경, 상대 팀 분석보다는 자국의 조직력 완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연령별 대회는 ‘깜깜이 본선’을 만들었다. 사흘 뒤 열리는 한국-기니, 잉글랜드-아르헨티나 경기에서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지닌 팀보다는 전력 극대화에 성공한 팀이 웃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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