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터졌다. 수비의 핵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햄스트링으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6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마스체라노가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으며, 시즌 아웃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마스체라노는 15일 라스 팔마스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를 앞둔 상황에서 갑자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마스체라노의 이탈로 바르셀로나는 신예 마를론 산토스가 라리가 데뷔전을 치러야 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22일 에이바르와 라리가 최종전과 29일엔 알라베스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단 마스체라노는 에이바르전 결장이 유력한 상태다. 하지만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할 경우, 시즌 아웃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들을 앞둔 시점에서 바르셀로나는 마스체라노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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