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아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UFC 페더급 랭커 정찬성과 최두호에게 잽을 날렸다. 둘이 싸워 승자를 가린 뒤 자신에게 도전하라고 말했다.

정찬성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최두호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고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이렇게 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썼다. 최두호와 맞대결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그런데 다음 날, 오는 7월 30일 UFC 214에서 정찬성과 리카르도 라마스의 경기가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찬성이 속내는 '둘이 싸우겠다'가 아니라 '둘이 한 대회에서 함께 싸우겠다'였다. 최두호는 UFC 214에서 안드레 필리와 경기가 확정돼 있다.

여기서 갑자기 권아솔이 튀어나왔다. 권아솔은 댓글에 "너희 둘이 싸워서 김세영 이기고 와라"고 썼다. 자신의 선에서 정리하기 전, 검증을 받고 오라고 큰소리쳤다.

김세영은 권아솔이 소속된 팀 강남의 후배 파이터다. 로드 FC 페더급 선수로 다음 달 10일 로드 FC 영건스 34에서 이정영과 맞붙는다. 김세영은 아마추어 시절 최두호에게 판정승한 바 있다.

권아솔의 '갑툭튀'로 댓글 게시판이 뜨거워졌다. 권아솔은 "최홍만과 싸우고 싶다"는 등 여러 파이터들을 도발하는 트래시 토커다. 하지만 정작 정찬성과 최두호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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