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져 2연승을 이어 가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지키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은 팀이 막판까지 추격에 나서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 보스턴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4로 뒤쫓던 8회초 보스턴에 1사 만루를 내준 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을 잃었다. 보스턴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타석에서는 좌익수 토미 팜의 수비 실책이 나와 1점을 또 내줬다.

팜의 송구를 받은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홈에서 미치 모어랜드의 득점을 막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4회초에는 콜튼 웡, 5회초에는 제드 저코가 수비 실책을 저지르는 등 세인트루이스 야수들은 어수선한 경기를 펼쳤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랜스 린은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지난 14일 시즌 10세이브 고지를 밟은 이후 세이브 추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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