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가 이탈리아오픈 2회전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케르버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2회전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68위, 에스토니아)에게 세트스코어 0-2(4-6 0-6)로 졌다. 

1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케르버는 2위에서 1위로 올라갔다. 지난달 임신을 발표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지키고 있던 1위를 3주 만에 되찾았다. 

이번 시즌 케르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주 마드리드 오픈 단식 3회전에서는 유지니 부샤드(캐나다)와 경기 2세트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케르버의 최근 우승은 지난해 9월 US오픈이다.

[WTA]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2R - 케르버 vs 콘타베이트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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