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오른쪽).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미국 프로 농구(NBA) 휴스턴 로키츠 가드 제임스 하든이 2016-2017 시즌 베스트 5에 투표인단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NBA는 19일(한국 시간) 2016-2017 시즌 베스트 5에 해당하는 '퍼스트 팀' 명단을 발표했다. 

NBA 시즌 퍼스트 팀은 NBA 취재 기자와 중계방송 팀 등 100명의 투표인단 투표로 정해지는데 하든은 만점인 500점을 받아 베스트 5 가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턱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하든은 이번 정규 시즌에서 경기당 평균 29.1점(2위), 11.2어시스트(1위), 8.1리바운드를 기록해 휴스턴의 55승 27패 성적에 크게 이바지했다.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투표인단 100명 가운데 99명으로부터 베스트 5 표를 얻어 498점으로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제임스는 통산 11번째 베스트 5에 선정돼 코비 브라이언트, 칼 말론(이상 은퇴)의 최다 선정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번 정규 시즌 82경기 가운데 42차례나 트리플 더블을 해내며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31.6점-10.7리바운드-10.4어시스트)을 이룬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은 498점을 획득해 베스트 5에 뽑혔고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가 남은 두 자리를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간판 선수 스테픈 커리는 퍼스트 팀에 이은 '세컨드 팀' 가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세컨드 팀으로는 커리 외에 아이재아 토머스(보스턴), 지안니스 안테토쿤포(밀워키), 케빈 듀런트(골든스테이트), 루디 고베어(유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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