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윤길현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개인 기록은 안중에 없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4로 이겨 4연승했다. 브룩스 레일리(6이닝 7피안타 4실점 2자책점)가 승리투수가 됐고, 7회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윤길현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윤길현에게는 개인 통산 100번째 홀드다. KBO 리그에서는 9번째 나온 의미 있는 기록이다. 롯데 선수로는 2014년 정대현, 강영식에 이어 3번째. 

경기 후 윤길현은 "영광스러운 기록이지만 팀 승리가 우선이다. 개인 기록은 안중에 없다. 개인 성적도 팀 성적이 좋아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팀이 더 좋은 경기를 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100홀드로 오면서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 잠실에서 홀드를 기록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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