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영상 김소라 PD] WTA의 작은 거인, 시모나 할렙이 2주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할렙은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WTA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강전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할렙은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막을 내린 마드리드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할렙은 세계 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렸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에 오르며 다음 주 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전망을 밝혔습니다.

할렙은 키키 베르텐스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가르비네 무구루자는 8강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무구루자는 8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를 이긴 엘리나 스비톨리나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한편 ATP에서는 '흙신' 라파엘 나달의 클레이코트 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습니다. 나달은 ATP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강전에서 도미니크 팀에게 0-2로 완패했습니다. 나달은 최근 클레이코트 17연승과 더불어 3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팀에게 발목이 잡히며 클레이코트 불패 행진이 막을 내렸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