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끝판왕'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경기를 끝맺지 못했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5-4로 앞선 9회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역전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했다. 두 번째 블론 세이브와 패배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61에서 3.32로 올랐다.

첫 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맷 아담스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1사 1, 3루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점수가 5-6으로 뒤집어졌다. 

오승환은 다음 두 타자를 막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경기를 다시 뒤집기에는 기회가 부족했다. 9회말 1사 1루에서 덱스터 파울러가 투수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