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맨손 정복

[스포티비뉴스=곽혜미 기자]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 20일 오전 555m 높이로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에 성공했다.

김자인은 롯데월드타워를 2시간 29분 38초만에 등반함으로써 여성으로서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에 오르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빌더링은 건물 외벽에 인공 홀드의 부착 없이 맨손으로 건물 자체의 구조물과 안전 장비만을 이용해 등반하는 이벤트다.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김자인은 등반을 시작한 뒤 1시간5분만에 325m 높이의 73층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후 등반을 재개한 김자인은 종종 여유있는 미소를 지어보이는 등 무리없이 최고층에 도착했다.

김자인은 등반에 성공한 뒤 "높아질수록 잡는 부분이 좁아져서 좀 힘들었다"며 "하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한층, 한층 재미있게 등반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어마어마한 이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 김자인, 맨손으로 롯데월드타워 등반
▲ 김자인, '잠시 쉬었다 갈게요'
▲ 김자인, 아찔한 높이에서도 거침없이 등반
▲ 김자인,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는'
▲ 김자인, '정상을 향해'
▲ 김자인, '잠시 숨을 고르고'
▲ 김자인, '다시 정상을 향해 힘차게!'
▲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정상에서 얼굴만 빼꼼!'
▲ 김자인, 맨손으로 롯데월드타워 완전 정복!
▲ 김자인, 2시간 29분 38초만에 롯데월드타워 등반 성공 대기록 수립!
▲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정상에서 깃발을 흔들며'
▲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정복한 손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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