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웨스트브룩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를 뜨겁게 달군 '트리플 더블 제조기'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과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2016-2017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다툰다.

NBA 사무국은 20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올 시즌 부문별 수상 후보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MVP 부문에선 웨스트브룩과 하든 그리고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가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브룩과 하든은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웨스트브룩은 단일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42회), 역대 두 번째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하든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9.1점, 11.2어시스트, 8.1리바운드를 세우며 웨스트브룩 못지않은 성적을 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이끄는 '킹' 르브론 제임스는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말콤 브록던(밀워키), 조엘 엠비드·다리오 샤리치(이상 필라델피아)가 후보에 올랐다.

식스맨 상은 루 윌리엄스·에릭 고든(이상 휴스턴), 안드레 이궈달라(골든스테이트)가 경쟁한다.

뤼디 고베르(유타), 니콜라 요키치(덴버), 야니스 안데토쿤보(밀워키)는 최고 기량 발전상 후보다.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뤼디 고베르,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은 수비상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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