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차전에서도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0-108로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NBA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 남겨 뒀다.

지난 15일 1차전에서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런트가 74점을 합작하며 샌안토니오에 113-111로 역전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2차전에서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36-100으로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8개의 3점슛으로 샌안토니오 수비를 무너뜨렸다.

케빈 듀란트가 38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33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가로채기 1슛블록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테픈 커리가 34분 동안 3점슛 3개를 비롯해 함해 2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6가로채기, 클레이 톰슨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7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을 벌였다.

경기 초반에는 접전이 벌어졌다. 커리가 외곽에서, 듀란트가 3점 라인 안쪽에서 샌안토니오 수비를 따돌리며 득점했지만 골든스테이트 수비도 상대의 마누 지노빌과 패티 밀스에게 3점슛을 내주는 등 팽팽했다.

1쿼터를 29-33으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중반 이후 듀란트와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하기 시작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분위기였다. 전반을 64-55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좀처럼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듀란트가 펄펄 날았다. 3쿼터 들어 듀란트는 골 밑 돌파와 외곽에서 샌안토니오 수비를 흔들었다. 3쿼터를 100-88로 마쳤고 4쿼터에서는 이안 클락과 숀 리빙스턴 등 벤치 멤버들도 차곡차곡 점수를 뽑으면서 공격에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12점 차 승리를 거두며 3연승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