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올 시즌 삼성맨이 된 신입생들이 삼성 라이온즈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8-7로 이기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2015년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대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경기 이후 661일 만에 스윕이다.
19일 삼성 승리에는 LG 트윈스에서 FA로 이적해 온 선발투수 우규민과 KIA 타이거즈에서 최형우 보상 선수로 온 강한울이 있었다. 우규민은 6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강한울은 2-2 동점에서 2타점 2루타를 뽑아 결승타를 기록했다.
20일에는 보상 선수로 삼성에 온 구원 투수 이승현과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있었다. 이승현은 3-6으로 뒤진 6회말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이적 후 첫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 러프는 시즌 첫 4안타 2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 9-8 승리를 이끌었다.
상승세를 탄 가운데 러프는 21일 팀 승리도 자기 방망이로 만들었다. 4-2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 러프는 한화 송창식을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그렸다. 삼성은 러프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승엽 구자욱이 러프 아치에 힘을 보태는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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