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31)가 이틀 연속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유일한 안타가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이틀 연속 짜릿한 손맛을 본 박병호는 시즌 타율 0.226(62타수 14안타)에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3으로 뒤진 3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투수 에릭 루스를 두들겨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로체스터는 다음 타자 토미 필드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2회초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6회초에는 3루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8회초에는 볼넷을 얻었다. 박병호는 연장 11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체스터는 연장 11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스퀴즈번트에 결승점을 내주고 4-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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