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미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동계 패럴림픽 홍보 대사로 위촉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55)가 대회 개회식에서 평화를 노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홍보 대사 위촉식에서 개회식 무대 참가 계획을 묻는 말에 "평창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알리고 싶다""만약 초청을 해 주신다며 전통적인 흰옷을 입고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2003년 당시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로부터 올림픽 유치를 위한 명예 홍보 대사로 위촉되면서 평창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연거푸 실패하는 과정에서도 조수미는 명예 홍보 대사를 맡아 활동했다.

조수미는 각종 스포츠 무대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1988년 서울,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에 섰다.

조수미는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에 관한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조수미는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선수들을 만나 응원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내외 장애 복지 시설에 여러 차례 휠체어 그네를 기부하는 등 장애인 복지 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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