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전주, 정찬 기자] 승리의 기쁨은 하루뿐이지만 밝은 분위기는 이어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 팀은 2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밝은 분위기 속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신태용 감독은 전날(20일) 기니와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오늘(20일) 경기는 오늘로 끝"이라며 승리의 기쁨을 딱 하루만 즐기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도, 백승호도 "오늘(20일)까지만 즐기겠다"며 아르헨티나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회복 훈련에서 선수단은 밝은 표정으로 자유롭게 각자 훈련을 진행했다. 몇몇은 게임을 섞은 훈련을 하며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신태용 감독은 스트레칭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가벼운 대화를 하며 선수들과 함께했다.

곧이어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뛴 조와 함께 러닝을 시작했다. 끝까지 선수들과 함께 뛰며 장난을 치는 등 밝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마냥 들뜬 것은 아니었다.

훈련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승우는 "남은 두 경기 다 어려울 것이다. 강팀이니 더 많이 뛰어야 하고 더 준비해야 할 것이다. 어떤 경기도 쉽진 않다. 기니전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필승의 의지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영상] 대표팀 첫승 후 훈련 스케치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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