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환상적인 어프로치 버디를 잡아냈다.

데이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데이는 빌리 호셀(미국)과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지만 연장전에서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대회 3라운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합류한 데이는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데이는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12번 홀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 했지만 데이는 가만 있지 않았다. 데이는 15번 홀에서 엄청난 어프로치를 성공시키며 다시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데이는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내며 호셀과 동타를 이뤘고 연장전에 진출했다.

연장 승부는 첫 번째 홀에서 마무리됐다. 데이가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파를 잡아낸 호셀에게 우승을 내주게 됐다.

데이는 시즌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지만 15번 홀 어프로치 샷은 대회 마지막 날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영상] [PGA 영상] 'WOW' 소리가 절로 나오는 제이슨 데이의 어프로치 ⓒ 임정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