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윤-안재홍-김지원-박서준-김성오(왼쪽부터)가 '쌈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쌈, 마이웨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부족한 스펙을 지녔지만 남들이 뭐라던 자신의 길을 가려는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을 담는다. 방송 전부터 배우들과 제작진의 신선한 조합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에 방송을 200%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 박서준-김지원-안재홍-송하윤, 가장 유쾌한 청춘 배우들

“대한민국 청춘 배우 중에서 가장 싱그럽고 유쾌한 분들을 모았다”는 이나정 감독의 말처럼, 청춘 특유의 에너지와 연기력까지 갖춘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이 한자리에 모였다. 네 사람은 굳이 꾸미지 않아도, 연출하지 않아도 청춘의 에너지를 뽐내며 여름날에 어울리는 상쾌함을 준다.

◆ ‘눈길’ 이나정 감독X‘백희 신드롬’ 임상춘 작가

이나정 감독은 KBS 삼일절 특집극으로 방영되고 영화로도 개봉된 ‘눈길’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나 있다. 임상춘 작가는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여고생처럼 발랄한 감성을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을 끌어냈다. 두 사람이 뭉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이렇게 재밌는 대본은 오랜만에 봤다’”는 이나정 감독의 말도 첫 방송을 기대하게 만든다.

◆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청춘 이야기

장르물 열풍 속에서 ‘쌈, 마이웨이’는 청춘들의 평범한 삶을 무기로 내세웠다. 특별한 인생은커녕, 꿈꾸는 것조차 무의미해진 청춘들의 이야기다. 꿈과 사랑을 이루는 것만 행복이 아니라, 유쾌하게 살며 진심으로 노력하는 삶에 중점을 둔다. 꿈을 향해 한 발짝이라도 떼는 과정이 행복하다는 점을 말할 전망이다.
    
◆ 전 국민의 기억 조작 노린다

박서준,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를 통해 남사친 고동만과 여사친 최애라로 거듭났다. 어린 시절부터 서로 연애사, 흑역사까지 알고 있는 동만과 애라는 유치하게 싸우지만, 서로를 끔찍이 아끼는 묘한 관계다. 두 사람은 리얼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동만과 애라 같은 남사친, 여사친 하나쯤 있었던 것 같은 기억 조작을 일으킨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