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오른쪽)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 프로 농구(NB) 파이널 무대 진출까지 1승만 남겨 뒀다.

클리블랜드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보스턴 셀틱스와 4차전에서 112-99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8일 1차전에서 117-104로 이긴 뒤 20일 2차전에서는 130-86으로 대승했다. 3차전에서 접전 끝에 108-111로 졌으나 이날 4차전을 잡으면서 NBA 파이널 진출까지 1승을 남겨 두게 됐다.

클리블랜드가 NBA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면 서부 콘퍼런스에서 올라온 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와 3연속 맞붙게 된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와 맞붙어 우승을 차지했다. 2연속 정상을 노린다.

보스턴전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다. 르브론은 38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1개를 포함해 3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가로채기 1슛블록을 기록했다. 어빙은 41분 동안 3점슛 4개를 비롯해 42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벌였다. 케빈 러브가 42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를 19-29로 마치고 2쿼터에서 접전을 벌인 클리블랜드는 전반을 47-57로 마쳤다. 전반에는 다소 밀렸으나 후반 들어 뒤집었다. 3쿼터에서 클리블랜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르브론과 어빙이 보스턴의 수비를 흔들었다. 골 밑 돌파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고 케빈 러브도 힘을 보탰다. 외곽에서는 JR 스미스가 공격 지원에 나섰다.

어빙이 외곽에서 림을 노리고 날카로운 골 밑 돌파로 점수를 뽑으면서 클리블랜드는 리드하기 시작했고 3쿼터를 87-80으로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서 잡은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4쿼터에서도 리드를 지키며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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