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다논 모진 대표(오른쪽)와 에비앙 코리아 최경재 지사장 ⓒ 에비앙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프랑스 프리미엄 생수 에비앙(지사장 최경재)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하는 에비앙 챌린지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에비앙은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D타워 23층 소시에테제네랄 대회의실에서 에비앙챌린지 골프대회 발표회를 열었다. 에비앙은 대회 최종우승자에게는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준다고 밝혔다.

에비앙 챌린지 골프대회는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1 2 3부 투어 프로 골퍼를 비롯해 국가 대표, 상비군 등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여성 골퍼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경기방식은 18홀 스트로크플레이며 경기일정은 다음 달 26일과 7월 31일 경기도 여주 360도골프장에서 예선 1,2차전을 갖고 8월 초 12명이 참가하는 본선이 열린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풀무원다논 모진 대표는 "세계 무대에 꿈을 꾸는 잠재력있는 선수들에게 세계 최고 권위의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주기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며 "그 취지에 이번 에비앙 챌린지대회에는 프랑스 에비앙 챔피언쉽의 코 스폰서인 프랑스 금융사인 소시에테제네랄을 포함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대거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에비앙첼린지 대회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에비앙 워터와 액티비아 요거트가 제공되며 각 예선전과 본선전 상위 입상자에게도 에트로 가방 등 시상품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승자에게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과 함께 왕복 항공, 에비앙 리조트 숙박, 소시에테제네랄 골프 기념품, 에르메스 스카프, 에비앙 스파, 스와르브스키 트로피 등 여러 혜택들이 제공된다.

모진 대표는 "재능과 꿈이 있는 한국 선수들 모두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이 무척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성 골퍼라면 LPGA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리 꿈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에비앙 챌린지 골프대회가 그런 꿈에 도전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 소시에테제네랄의 앤드류 김 대표는 "소시에테제네랄은 골프, 럭비, 장애인 스포츠 등의 영역에서 스포츠 증진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면서 "에비앙 챔피언십을 10년 가까이 후원해온 글로벌 스폰서로서 이번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예선전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예선전을 통해 새로운 신예들이 에비앙챔피언십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에비앙 챌린지 골프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LPGA 정규 대회 출전권을 부여하는 대회는 2014년부터 시작된 US 여자 오픈 한국 지역 예선과 함께 2개가 되었다.

국내 선수들이 LPGA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가운데 에비앙챔 피언십의 출전권을 부여하는 에비앙챌린지 대회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한국 선수를 대상으로만 개최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에비앙 챌린지 골프 대회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홈페이지(www.evianchallenge.co.kr)를 통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대회 참가비는 프로 10만원, 아마추어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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