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영상 윤희선 기자] JLPGA 투어 상금왕 1위 김하늘이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하늘은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나라현의 오크몬트 골프클럽(파72ㆍ8538야드)에서 진행되는 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 출전합니다. 김하늘은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2번 우승했습니다. 

또한 다섯 차례 5위권 안에 진입했는데요. 꾸준하게 좋은 성적표를 받은 김하늘은 현재까지 5천956만 엔(약 6억340만 원)을 벌어들이며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김하늘(왼쪽)과 이보미 ⓒ GettyImages

지난주 국내에 들어와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김하늘은 상금 랭킹 2위 스즈키 아이와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시즌 상금 4천392만 엔을 벌어들인 스즈키는 김하늘의 뒤를 추격하고 있는데요. 두 선수는 지난달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습니다.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에서 마지막에 웃은 이는 김하늘이었습니다. JLPGA 홈페이지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김하늘과 스즈키의 대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하늘의 동갑내기 절친 이보미도 이번 대회에 출전합니다. 2015년과 지난해 상금왕에 올랐던 이보미는 올 시즌 아직 우승 소식이 없습니다.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인데요. 올 시즌 이보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인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이보미는 는 지난 14일 일본 골프 전문매체 알바넷에서 진행된 갤러리들의 투표에서 '스마일 퀸'으로 선정됐습니다.

김하늘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독주체제에 들어갑니다. 이보미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데요. 29살 동갑내기 절친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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