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레나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앤서니 레나도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5구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팀이 1-3으로 뒤진 6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레나도는 삼성 1선발로 영입됐으나 지난 3월 24일 가래톳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져 개막 두 달 만에 첫 선발 등판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경기 전에 80구 정도 투구를 예고했다. 1회초 연거푸 볼을 던졌다.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볼넷을 주고 오정복을 상대로도 불리한 볼카운트로 출발했다. 점점 스트라이크존에 투구하며 풀카운트를 만들었으나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3루에 레나도는 박경수를 상대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5-4-3 병살타를 만들어 점수와 아웃 카운트 2개를 바꿨다. 2사에 레나도는 김동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데뷔 첫 이닝을 끝냈다.

0-1인 2회 레나도는 다시 실점했다. 선두 타자 장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이해창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레나도는 정현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두 번째 실점을 했다. 1사 1루에 레나도는 오태곤을 중견수 뜬공, 박기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초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번트를 시도한 이대형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레나도는 오정복 박경수를 연거푸 삼진으로 잡았다. 타선이 응답하며 3회말 1점을 뽑았다. 4회에는 김동욱 장성우 이해창을 맞이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공 64개로 4이닝을 던진 레나도는 5회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선두 타자 정현에게 볼넷을 주고 본인 견제 실책으로 무사 2루를 맞았다. 오태곤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삼성은 전진 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박기혁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레나도는 이대형에게 우익수 쪽으로 가는 2루타를 내줬다. 실점 위기에서 레나도는 오정복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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