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7-5로 이겼다. 5-5로 맞선 8회 말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가 결승 2점 홈런을 쳤다.
3회초 선취점을 내준 롯데는 5회 말 2사 1, 3루 찬스에서 이우민이 좌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1사 이후 최준석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강민호가 볼넷을 골랐다. 번즈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고, 김문호가 우중간 2타점 적시 3루타를 쳤다. 김동한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그사이 3루에 있던 김대륙이 홈을 밟아 5-1이 됐다.
4점 차로 앞서가던 롯데는 8회 들어 불펜진 중심 박시영과 장시환이 SK 타선에 홈런 3방을 내주면서 4점을 뺏겨 5-5, 동점을 허용했다.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박세웅은 6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전날(23일)부터 2경기 연속 불펜 싸움이 됐다. 그러나 6회 역전 적시타를 쳤던 번즈가 팀이 5-5로 맞선 8회 말 무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문광은의 5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번즈는 2경기 연속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3일에는 팀이 3-6으로 뒤진 연장 10회 이우민의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이후 번즈가 끝내기 안타를 날려 팀의 7-6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번즈가 롯데의 '해결사'로 나섰다. 번즈는 올 시즌 7차례 결승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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