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68위)이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세계 랭킹 14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리옹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베르디흐에게 0-2(3-6 5-7)로 졌다.

196cm의 장신 베르디흐는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강자다. 올 시즌 상위 랭커들을 상대로 선전했던 정현은 이변에 도전했지만 베르디흐의 강한 서브와 공격에 무릎을 꿇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베르디흐가 2승 무패를 기록했다. 정현은 2015년 3월 마이애미 오픈 2회전에서 베르디흐에게 0-2(3-6 4-6)로 패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정현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 출전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정현은 1회전을 통과했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아직 2회전까지 오르지 못했다.

2015년에는 예선 1회전 탈락했고 지난해는 본선 1회전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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