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7일부터 나흘 동안 아산 등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1972년 창설된 소년체육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기초적인 스포츠를 보급해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는 한편 체육 인구 저변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한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6,964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대회는 충남 도 내 15개 시·군, 51개 경기장에서 3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 소년체전은 종목별 경기의 평일 개최 최소화, 불필요한 개·폐회식 생략, 종목별 경기장의 하루 전 오후 개방 등의 조치로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했다.

또 과열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종합 성적 및 순위를 산정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 시상만 시행한다.

2018년 대회부터는 기존 학교 운동부 중심으로 이뤄진 선발전에 스포츠 클럽 선수가 더 많이 참여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개막일인 27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념 및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성공 개최 기원 미술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와 스포츠 영웅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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