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국이 제15회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한국은 24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대회 조별 리그 B조 2차전에서 대만에 게임 스코어 2-3으로 졌다.

조별 리그 1승 1패를 거둔 한국은 대만(2승)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혼합단체전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복식 5경기를 치러 3판을 먼저 이기는 나라가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은 첫 경기인 남자 복식에서 김덕영-박경훈 조가 천훙링-왕지린 조에게 세트스코어 0-2(19-21 13-21)로 패했다. 이어진 여자 단식에서 성지현이 세계 랭킹 1위 타이쯔잉에게 세트스코어 1-2(15-21 21-15 14-21)로 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한국은 남자 단식에서 손완호가 저우뎬천을 세트스코어 2-0(21-18 21-17)으로, 여자 복식에서 장예나-이소희 조가 쉬야징-우디룽 조를 세트스코어 2-0(21-13 21-18)으로 연달아 꺾으며 승부를 원점을 되돌렸다.

한국은 마지막 혼합복식에서 최솔규-채유정 조가 왕치린-리자신 조에게 세트스코어 1-2(21-11 18-21 16-21)로 져 대만에 조 1위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