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건환은 해외 무대에서 3연승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TFC 파이터 박건환(28, 화정 익스트림 컴뱃)과 박상현(41, 파주 팀 에이스)이 연승을 노린다.

두 선수는 오는 26일 미국령 사이판 마리아나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라이츠 오브 패시지(Rites of Passage) 21'에 출전한다.

박건환은 사이판의 대표 선수 프랭크 카마초(28)와 웰터급 경기를, 박상현은 괌 출신의 마크 누이큐와 밴텀급 경기를 치른다.

익스트림 컴뱃 기대주인 박건환은 지난해 5월 TFC 11에서 김율에게 패했지만 10월 TFC 드림 1에서 황대순을 2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지난 3월 TFC 14에선 특급 타격가 안재영을 타격으로 밀어붙여 판정승하고 2연승을 달렸다.

19승 4패의 카마초는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지난해 7월 PXC 54에서 김한슬에게 1라운드 펀치 TKO패 했고, 8월 라이츠 오브 패시지 20에서 김형주에게 1라운드 파운딩 TKO승을 거뒀다. 3연속 한국 선수들과 맞대결이다.

▲ 박상현은 팀 에이스의 감독이면서 선수다.

파주 팀 에이스의 감독이기도 한 박상현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꾸준히 케이지에 선다. 지난해 9월 TFC 12에서 박현우를 1라운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이겼다.

누이큐는 트렌치 워즈, PXC, 라이츠 오브 패시지에서 프로 전 경기를 치른 파이터로, 총 전적은 9승 8패다. 2008년 데뷔 후 8전 전승을 기록했으나 이후 승과 패를 반복하고 있다. 플라이급부터 라이트급까지 여러 체급에서 활동해 왔다.

라이츠 오브 패시지는 TFC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대회사다. TFC는 일본, 중국, 러시아, 괌, 필리핀 등에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다음 달 1일에는 '헬보이' 장원준이 러시아 M-1 무대에 오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