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글 이교덕 김건일 백상원] '코리안 좀비' 정찬성(30, 코리안 좀비 MMA/㈜로러스 엔터프라이즈)의 복귀 후 두 번째 경기가 공식적으로 잡혔다.

UFC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정찬성과 리카르도 라마스가 오는 7월 30일 UFC 214에서 경기한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지난 13일 발표가 되기 전 인스타그램에서 "7월 30일 슈퍼 보이와 동반 출전한다. 꼭 같이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곧 발표가 있을 줄 알고 미리 밝혔는데, UFC는 열흘이 지나고 공개했다.

정찬성은 인스타그램에 라마스를 잡고 다시 타이틀을 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계약 문제로 발표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드디어 오피셜"이라고 쓰고, 해시 태그로 #멋지게이기고 #한번더 #챔피언 #도전 #오피셜 #koreanzombie를 걸었다.

정찬성은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선수 모임(UFC Athlete Retreat)에 참석했다. 거기서 두 달 후 옥타곤에서 주먹을 섞어야 하는 라마스를 만났다고.

정찬성은 25일 스포티비뉴스와 문자 메시지 인터뷰에서 "라마스를 처음 만났을 때 먼저 웃으면서 인사했다. 그 뒤로 여러 번 마주쳤는데 뭔가 어색해서 서로 피했다"고 했다. 문자로도 정찬성의 허허허 겸연쩍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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