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규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고생한 불펜 투수들 등판 상황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미안하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우규민이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8⅓이닝 11탈삼진 1실점 완벽투로 팀 6-4 승리를 이끌고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우규민은 8회까지 110구를 던지고 9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하준호에게 중월 1점 홈런을 맞아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팀이 연패를 끊은 승리를 거둔 것은 좋지만 끝이 매끄럽지 못해 아쉽다"며 소감을 남겼다.

"그동안 고생한 불펜 투수들이 등판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팀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9이닝을 모두 던지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다. 이어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최대한 많은 이닝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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