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영상 윤희선 기자]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그리고 앤디 머레이와 함께 테니스 역사를 이끌어가고 있는 라파엘 나달의 특별함은 어디에 있을까요. 나달은 역대 테니스 선수 가운데 클레이 코트에서 가장 강한 기량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서 9번 우승했습니다. 또한 클레이 코트 대회 역대 최다 우승인 52회 기록의 주인공인데요. 클레이 코트에만 서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나달의 능력은 강한 체력과 뛰어난 코트 커버력에 있었습니다.

▲ 라파엘 나달 ⓒ GettyImages

SPOTV 테니스 해설가인 박용국 NH농협 감독은 "나달은 우수한 체력을 지녔고 코트 커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베이스라인에서 볼을 때리는 일관성도 탁월하다. 전성기 때의 나달은 볼 회전력이 많은 타법을 구사했다. 클레이 코트에서 나달이 때리는 볼의 회전력은 한층 뛰어났고 페더러를 비롯한 강자들도 이 부분에서 고전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도 나달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과연 롤랑가로스 10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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