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본격적으로 팀을 개편한다. 가엘 클리시와 헤수스 나바스에 이어 윌리 카바예로, 바카리 사냐까지 떠난다.

맨시티는 2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에 "클리시와 나바스가 6월 30일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 뒤로 카바예로, 사냐와도 작별한다고 밝혔다.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이다.

카바예로는 이번 시즌 맨시티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큰 기대를 받고 합류한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최악의 경기력으로 팀의 발목을 붙잡았다. 지난달엔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에서 아웃됐다. 그러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바예로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했고, 카바예로는 안정적인 선방으로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사냐도 팀을 떠난다. 2014-2015 시즌에 합류한 사냐는 86경기를 뛰면서 맨시티의 오른쪽에 힘을 실어왔으나 이번에 맨시티의 정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종료 후 맨시티는 현재까지 사발레타, 클리시, 나바스, 카바예로, 사냐와 작별을 선언하면서 무려 5명의 선수들을 팀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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