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강성훈(31)과 김민휘(25)가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강성훈과 김민휘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딘 앤 델루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2언더파를 친 강성훈과 김민휘는 공동 선두 그룹에게 3타 뒤진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강성훈은 2번 홀에서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했다. 4번 홀과 5번 홀에서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강성훈은 침착했다. 강성훈은 두 홀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1오버파를 유지했다.

첫 버디는 8번 홀에서 나왔다. 강성훈은 약 8m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강성훈은 12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강성훈은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를 완성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물꼬를 튼 김민휘는 계속해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전반에 2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 스타트도 좋았다. 김민휘는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아이언 샷 미스가 발목을 잡았다. 김민휘는 3번 홀과 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강성훈과 김민휘는 대회 1라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톱10에 도전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데렉 파데이어, J.T 포스턴, 켈리 크래프트(이상 미국)가 위치했다. 파데이어와 포스턴, 트래프트는 5언더파 65타를 작성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한 주 휴식을 취한 뒤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2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노승열(26, 나이키)은 대회 1라운드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사진] 강성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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