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맨유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연고지 맨체스터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 파운드(약 14억 5,000만 원)를 기부했다.

두 구단은 25일(한국 시간) 기부 내용을 밝히며 "두 구단은 맨체스터에 슬픈 일이 있을 때마다 힘을 합쳤다"고 설명했다.

두 구단은 앞으로도 '단결된 하나의 도시‘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원 활동을 이어 가기로 했다.

맨유 공격수 웨인 루니는 피해자들을 위해 10만 파운드(약 1억4,500만 원)를 기부했다. 루니는 자신의 자선 단체인 '웨인 루니 기금'을 거쳐 "한 명의 아버지로서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됐다는 사실에 큰 두려움을 느꼈다.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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