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FC 잘츠부르크)이 시즌 15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6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오스트리아 빈과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1-2로 뒤지던 후반 19분 동점 골을 넣었다. 잘츠부르크는 2분 뒤 역전 골을 넣어 3-2로 이겼다.

황희찬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가 최고라는 걸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올 정규 시즌에서 12골, 컵 대회 1골,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2골 등 15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오는 28일 정규 시즌 최종 경기 알타흐 전과 다음 달 2일 리피드 빈과 오스트리아축구협회 컵 결승을 마친 뒤 3일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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