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클리블래드 캐벌리어스가 3시즌 연속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국 프로 농구(NBA) 파이널 무대에서 만난다.

클리블랜드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보스턴과 5차전에서 135-102로 이겼다. 반전은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3차전 패배를 제외하면 완승을 거두면서 4승1패로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18일 1차전에서 117-104로 이긴 뒤 20일 2차전에서는 130-86으로 대승했다. 클리블랜드는 3차전에서 접전 끝에 108-111로 졌으나 24일 4차전에서 112-99로 이겼다. 이날 5차전을 잡으면서 서부 콘퍼런스에서 올라온 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와 NBA 파이널에서 3연속 맞붙게 됐다.

클리블랜드의 '빅3'의 활약이 돋보였다. 르브론 제임스가 35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35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3가로채기 1슛블록 활약을 벌이면서 팀을 파이널 무대로 이끌었다.

카이리 어빙이 32분 동안 3점슛 4개를 비롯해 24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2가로채기, 케빈 러브가 28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4개로차기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클리블랜드 분위기였다. 1쿼터에서만 3점슛 6개가 터지고 보스턴의 골 밑을 휘저었다. 러브와 카일 코버가 각 2개, 르브론이 1개, 어빙이 1개의 3점슛으로 보스턴 수비를 흔들면서 1쿼터를 43-27로 마쳤다.

후반에는 다소 슛 감각이 좋지 않았으나 크게 벌이진 점수 차를 지켰고 전반을 75-57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는 조용했으나 후반 들어 다시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외곽슛이 다시 폭발했다.

어빙과 JR스미스, 러브, 르브론이 번갈아가면서 보스턴의 외곽 수비를 흔들었다. 3쿼터를 109-74로 끝낸 클리블랜드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4쿼터에도 흔들리지 않고 보스턴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33점 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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