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고 처음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처음으로 불펜 등판에 나서 세이브를 챙겼다.

류현진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선 6회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51개 공을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1마일이 찍혔다. 평균자책점은 4.75에서 4.28로 낮췄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째(2패)를 거뒀다. 마에다의 평균자책점은 5.08이다.    

류현진의 세이브는 미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고 개인으로선 2006년 한화 시절에 이어 두 번째다. 또 2009년 4월 26일 라몬 트론코소 이후 2,952일 만에 다저스 소속으로 4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7-3으로 이겼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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