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충연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윤성환 대신 최충연."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27일 선발투수로 최충연을 지목했다.

지난 23일 KBO 상벌위원회가 21일 대전 경기에서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사태로 빈볼을 던진 윤성환에게 6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6경기 출장 정지는 엔트리 등록돼있는 동안 해당하는 것으로 선발투수인 윤성환은 로테이션을 한번 거른다.

김 감독은 최충연을 선택했다. 25일 1군에 정인욱을 올려 정인욱을 윤성환 대안으로 선택한 듯했다. 김 감독은 "불펜진이 힘들어 정인욱은 구원 투수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 황규범 김대우 등 대체 카드는 모두 1군에서 말소돼 최충연이 다시 기회를 받았다. 최충연은 지난 24일 대구에서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선발 등판 준비를 했다.

최충연은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 때 생애 최고 투구를 펼치는 듯했다. 4회까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4-0으로 앞서 승리투수 요건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5회에 무너지며 4실점했다. 이후 2경기에서 총 6⅓이닝 18실점을 기록하고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G 선발 등판해 11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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