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박용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LG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스나이퍼' 장성호 해설위원(전 해태-KIA 한화 롯데 kt)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2위인 통산 2,100안타를 달성했다. 

LG 박용택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회 중전 안타와 6회 우전 안타로 개인 통산 2,1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장성호 KBS N 해설위원과 같은 통산 안타 2위에 올랐다. 1위는 양준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삼성 해태 LG)이며 은퇴할 때까지 2,318개의 안타를 쳤다. 

박용택은 2002년 데뷔해 112경기에서 108안타를 기록한 뒤 2007년까지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2008년 부상과 부진으로 96경기 출전에 그쳐 86안타로 연속 시즌 100안타 기록이 끊겼다.

그러나 2009년 111경기 타율 0.372로 타격왕을 차지하면서 168안타를 때렸다. 100안타 행진은 여기서 다시 시작돼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올해는 26일 SK전을 포함해 42경기 50안타로 9년 연속 100안타, 6년 연속 150안타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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