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글·정형근, 영상·배정호 기자] 2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한 신태용호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경기가 펼쳐지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축제’ 분위기이다.

한국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 리그 3차전 잉글랜드와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42,655’석은 경기 전 매진됐다. 표를 구하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였다. 경기장 주변은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펼치는 경기라 긴장감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그만큼 여유가 넘쳤다. 

기니와 1차전은 약 3만 7,500명, 아르헨티나와 2차전은 약 2만 7000명의 관중이 몰렸다. 4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붉은악마의 함성으로 가득 찰 전망이다. 

한국과 잉글랜드의 경기는 오후 8시 킥오프한다. 21명의 ‘태극 전사’들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그라운드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무승부는 없다”며 “반드시 3승으로 16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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