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규진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7연패 탈출 임무를 짊어진 한화 오른손 투수 윤규진이 9개월 만에 투구 수 100개를 넘기는 저력을 발휘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윤규진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첫 번째 선발 승리 요건을 갖췄다.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웠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4.94에서 4.40으로 낮췄다.

투구 수 111개. 지난해 8월 26일 NC와 경기에서 117개를 던진 이후 약 9개월 만에 한 경기 투구 수 100개를 넘겼다.

윤규진은 올 시즌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하고 지난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넘겼다. 14일 LG와 경기에서 5이닝 2실점, 20일 삼성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선발 승에는 실패했다.

윤규진은 이날 제구 난조를 겪어 매 이닝 어렵게 투구하면서도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살려 마운드에서 버텼다.

1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모창민을, 2회 2사 만루 위기에선 나성범을 잡았다. 4회 2사 2, 3루에선 박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윤규진은 5회 2아웃을 잡고 연속 3안타를 맞아 1실점했지만 계속된 2사 1, 2루 위기에서 손시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동점을 막았다.

윤규진은 2-1로 앞선 6회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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