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조별 리그 A, B조의 16강 향방이 가려졌다. 이변은 없었다. A조에서는 한국과 잉글랜드가 웃었고, B조에서는 베네수엘라와 멕시코가 직행 티켓을 따냈다.

26일 수원과 제주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 B조 조별 리그 최종전 네 경기가 치러졌다.

일찌감치 16강을 확정 지은 '개최국' 한국은 최종전에서 조 1위를 잉글랜드에 내줬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잉글랜드에 0-1로 졌다.

'에이스' 이승우 백승호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처음 들고 나온 3-5-2 전형으로 잉글랜드를 상대했다. 1, 2차전에서 공격과 수비 간격이 벌어지며 안정성이 떨어졌던 잉글랜드지만 최종전은 달랐다. 훌륭한 밸런스와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1골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A조 1위 잉글랜드는 C·D·E조 각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만난다. 한국은 C조 2위와 천안에서 8강 티켓을 다툰다. A조 3위는 기니를 5-0으로 완파한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와일드카드를 노린다.

* 16강 진출 : 잉글랜드, 한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 A-B조 3위 : 아르헨티나,독일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베네수엘라와 멕시코가 16강 티켓을 따냈다. 3위에 그친 독일은 와일드카드를 노린다. 베네수엘라가 멕시코를 1-0으로 잡으면서, 조별 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B조 1위 베네수엘라는 오는 30일 대전에서 16강 경기를 할 예정이다. 상대는 A·C·D조 3위 가운데 한 팀이 된다.

멕시코는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통과했다. 독일이 제주에서 바누아투를 3-2로 눌렀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대회 첫 출전에 나선 바누아투는 3패로 짐을 쌌다.


<U-20 월드컵 A조 조별 리그 결과>

1. 잉글랜드 - 2승 1무 승점 7점, 골득실 +4

2. 한국 - 2승 1패 승점 6점, 골득실 +3

3. 아르헨티나 1승 2패 승점 3점, 골득실 +2

4. 기니 - 1무 2패 승점 1점, 골득실 -8


<U-20 월드컵 B조 조별 리그 결과>

1. 베네수엘라 - 3승 승점 9점, 골득실 +10

2. 멕시코 - 1승 1무 1패 승점 4점, 골득실 0

3. 독일 - 1승 1무 1패 승점 4점, 골득실 -1

4. 바누아투 - 3패 승점 0점, 골득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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