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정인욱,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26일 구원 등판해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진 투수 정인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인욱은 27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 시즌 초 김 감독에게 정인욱 소식을 물으면 "투구 폼부터 하나씩 다 고치고 있다"며 유망주였던 투수 살리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사정상 불펜 투수가 시급했고 25일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정인욱을 1군에 올렸고 결과가 좋지 않았다.

김 감독은 실망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전보다 나아졌다고 기대했다. 2군에서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달라지지 않았다. 전혀 없었다"며 조금 더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정인욱을 말소하고 김현우를 1군으로 올렸다. 또한, 방망이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백상원도 말소하고 27일 선발 등판 예정인 최충연을 명단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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