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건우 ⓒ 곽혜미 기자
▲ 허경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1990년생 라인 박건우와 허경민이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두산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5차전에서 9-5로 이겼다. 6번 타자 박건우와 7번 타자 허경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건우는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허경민은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시즌 성적 26승 1무 20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달아나야 할 때마다 두 선수가 있었다. 박건우는 1-0으로 앞선 2회 무사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어 허경민이 좌중월 2루타를 때리면서 무사 2, 3루 기회로 연결됐다. 박세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으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추가 득점을 발판을 마련했다. 4회 선두 타자 박건우가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출루하자 허경민이 뒤따라 중견수 왼쪽 안타를 날렸다. 두산은 1사 1, 2루에서 김재호의 중월 적시 2루타와 민병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 차로 거리를 벌렸다.

박건우가 kt로 넘어갈 뻔한 흐름을 다시 뺏었다. 4-5로 뒤집힌 뒤 맞이한 5회 2사 3루에서 박건우가 좌익선상으로 빠르게 빠져 나가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5-5 균형을 맞췄다. 이어서 허경민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리며 6-5로 뒤집었다.

좋은 감을 이어 갔다. 박건우는 7-5로 앞선 7회 무사 1루에서 투수 맞고 중견수 앞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날렸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허경민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타점 하나를 더 올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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