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 KBL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이정현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을 선택했다. 전주 KCC 이지스로부터 보상 선수 없이 전년도 보수의 200%인 7억 2,000만 원을 받기로 했다.

KGC는 전년도 보수 서열 30위 이내 FA인 이정현이 KCC와 계약을 하면서 해당 구단으로부터 보상 선수 1명과 이정현의 전년도 보수 50%(1억 8,000만 원) 또는 전년도 보수의 200%(7억 2,000만 원) 가운데 보상 지명권을 선택할 수 있었다.

KGC는 KCC의 보호 명단을 확인한 뒤 보상 선수가 아닌 이정현의 전년도 보수 200%를 택했다.

최근 FA 보상 선수 이적 사례는 2010년 김효범 선수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서 서울 SK 나이츠로 FA 계약을 체결한 뒤 원 소속 구단인 모비스가 보상 선수로 노경석과 2억 1,200만 원을 선택한 것이다.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 없이 현금으로만 보상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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