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연이 엑소 콘서트 관람 태도 논란에 사과했다. 사진|채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채연이 엑소 콘서트 관람 태도 논란에 거듭 사과했다. 

채연은 지난 2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엑소 콘서트를 일행과 함께 관람했다.  

함께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채연 일행의 관람 태도가 '비매너'였다고 주장했다. 팬들에 따르면 채연 일행은 공연장에 반입 불가한 음식물을 먹고, 관객들의 시야를 방해했다. 또 공연 도중 자리를 뜨는 매너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 채연이 엑소 콘서트 관람 태도 관련,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사진|채연 인스타그램
반응을 접한 채연은 이날 SNS에 "생각이 짧았네요. 미안해요. 노래도 따라 부르고 응원한다고 했는데, 아무튼 잘못 행동한 부분은 있었으니 인정해요. 앙코르 곡 끝나고 다같이 나가는 걸로 얘기돼 있어서 중간에 나간 건 어쩔 수 없었어요. 우리 때문에 그 친구를 비롯해 팬 분들까지도 다른 멤버 팬들에게 안 좋은 말을 듣는다니 더 미안한 일이네요"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팬들은 채연의 사과에 진정성이 결여됐다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아무튼' '어쩔 수 없었다' 등 표현이 사과문에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일었다. 

이에 채연은 29일 기존에 게재한 사과문을 삭제하고 또 다시 사과문을 올렸다. 채연은 "성숙하지 못한 무대관람이었습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잘못 행동한 부분은 인정합니다. 좋은 질책이라 생각하고 앞으론 더 신중하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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