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유강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5월 득점 최하위 LG가 선수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주전 포수 유강남까지 빼는 강수를 뒀다.

LG 트윈스는 29일 월요일 1군 엔트리 조정을 단행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대거 이천 퓨처스팀으로 이동한다. 외야수 임훈과 이형종, 내야수 정성훈, 포수 유강남이 말소됐다.  

주전 포수 유강남의 말소는 의미가 있다. 양상문 감독은 시즌 초반까지 유강남의 계속된 타격 부진에도 "주전 포수라 쉽게 뺄 수가 없다. 방망이 뿐만 아니라 투수들에게 끼칠 영향도 생각해야 한다"며 그를 변호했다. 유강남은 5월 타율 0.231, OPS 0.707을 기록했다. 

이형종은 5월 타율 0.143, OPS 0.443에 그쳤다. 4월까지는 타율 0.367, OPS 0.948이었다. 정성훈은 5월 타율 0.303, OPS 0.787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최근 10경기는 0.136으로 부진하다. 

넥센 금민철, 두산 김인태, 롯데 김문호, 한화 박준혁, KIA 오준혁. kt 박세진, NC 박광열, SK 최승준도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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